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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감과 최대감의 애마를 타고 음식집 랑 을 찾아갔습니다.

발리파킹이라는 문구를보고 한번 허거덩...
주차 되어있는 차종들을 보고 한번더 허거덩;;;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음식집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정도일줄 몰랐었답니다;;;

암튼 급작아진 마음을 숨기려 초 당당한척 주차를 맡기고 음식점으로 올라갔습니다^-^


(사진들은 클릭하면 커진답니다^^)
 
 

정문이 아니라 후문으로 들어간건지..
아무도 안계셔서 기웃기웃거려 카운터를 찾고 안내를 받아 쫄래쫄래 따라 들어갔답니다.
(이때 살짝 당황했었어요;; 안내문구라도 달아주셨음 덜 당황했을텐데...ㅠㅠ)

 
 

밖에서 느꼈던 위화감과는 다르게 실내에 들어서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받았어요
(모든 사진들은 클릭하면 커진답니다^^)

 

 
 


가게를 구경할 새도 없이 음식들이 줄줄이 나오시 시작하더라구요...
천천히 즐기려 노력하면서 열심히 먹었답니다^^

메뉴판도 주셨음 좋았을텐데.. 레뷰 당첨자는 수묵화 셋트로 지정되어있어서 그런지...
메뉴판 없이 바로 음식이 시작되더라구요ㅠㅠ 좀 아쉬웠습니다ㅠㅠ

한식집들은 참 식기가 예쁜것 같아요..
바닥에 깔린 종이에 적힌 글을 읽어보니 모든 식기는 자체 제작하시고 판매까지 한다고 씌여있더라구요...
금액을 물어보진 않았지만 값이 좀 많이 나갈것 같아요...

 

시작은 적당하게 달달한 죽으로 시작했어요...^^
호박죽이나 단팥죽은 달아서 조금밖에 못먹는편인데 이건 싹싹 긁어먹었답니다 ㅎㅎ

 

샐러드입니다.
소스가 일반 소스가 아닌 직접 만드신 소스인것 같아요.
고소하면서 담백한게 들깨로 만든 소스가 아닐까 추측만 해봤답니다 ㅎㅎ

 
 

새싹채소와 연어떡쌈입니다 ^^ (이름 막 제멋대로 붙이고 있어요;;;)
마트에서 새싹채소 한번 사먹어보고 향이 강해서 그뒤로 멀리하고있었는데 소스가 참 새콤달콤한게 맛있더라구요...
떡쌈 속에 핑크빛 무언가가 연어인것 같아요.. 한입 베어물고 연어가 이런맛도 나구나.. 하면서 혼자 조아라 했었답니다 ㅎㅎ
뷔페에서 먹어보던 연어랑은 확실히 맛이 달랐어요 +ㅁ+ (크으~ 생각하니 다시 맛보고 싶어요 ㅠㅠ) 
사진찍는다고 새싹채소를 다 못먹었는데.. 그냥 가져가버리셨답니다..ㅠㅠ 
앞으로 음식이 많으니 괜찮다며 스스로를 위로했었다죠 ㅎㅎㅎㅎ 

 

으음... 이게 뭐라고 얘기해 주셨는데 제대로 듣질 못해서 이름을 모르겠어요ㅠㅠ
중간에 있는 색색의 예쁜 쌈에 조금조금 덜어다가 겨자소스에 찍어먹는거래요..
요건 그냥 그냥 그랬어요^^;;
최대감이 한개만 싸먹구 손놔버린 바람에 제가 남은 3개 다 싸먹었습니다 ㅎㅎㅎㅎ

 

크흐.. 이게 정말 제대로였어요 >ㅁ<
청국장과 부츠 젓갈등을 휘휘 섞어서 김에 싸먹으라고 안내해주셔서 그렇게 먹어봤는데요..
짭짤~한것 좋아하는 저에겐 정말 딱이었어요^^
나중에 젓갈을 다먹고 나선 청국장만 건져먹었는데 그건 좀 별로였어요...
아직 제게 청국장은 무리가 있나봅니다...ㅠ0ㅠ 

 

최대감이 눈뒤집히도록 조아라하는 광어회입니다 +ㅁ+
위에 땅콩가루로 모양을 냈는데요.. 전 그냥 땅콩없는 광어였음 더 좋았을것 같았어요^^
초고추장과 겨자소스를 이용해 접시에 꽃모양 그려놓았는데요 광어회를 여기다 적당히 뭍혀서 먹음 된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초고추장 겨자 꽃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구요 >ㅁ<
완전 살살 녹아요~ 꺅!!!!!
한점 남았는데.. 또 그냥 가져가버리시는데... 차마 아직 덜먹었다고 말못하고 또 마음을 접었답니다 ㅋㅋ

 

못먹은 한점을 아쉬워하는 저에게 버섯이 가득 담긴 들깨죽을 주셨어요~
고소~하면서 제법큰 버섯이 많이 들어있어서 먹는내내 광어회를 잊을수 있었어요 ^^
아.. 너무 단순한거 아닌가;;;

 

고기.. 고기.. 고기.. 사진이라 정신못차리고 여러컷 올려요  >ㅁ<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여태까지 먹은것도 있고 앞으로 나올것도있고.. 맛보기로 참 맛났어요..
부추가 아주아주 약간 거칠긴했지만 고기와 함께이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가 되질 않았답니다 ㅎㅎㅎ

 

아쉬운 고기를 뒤로하고 전이 나왔어요.
딱 맛보기 좋게 종류별로 두개씩~


점원분께서 "마지막음식이예요." 라고 하셔서 마음이 덜컹했답니다 ㅠㅠ
벌써 끝인가... 배는 부르긴하지만.. 너무 아쉽다..
이렇게 아마추어처럼 생각하고 있을때쯤 식사가 나왔어요^^;;

 
 

구수~한 시골밥상 느낌이 물씬나는 음식들이었어요..
제가 조아라하는 미역국까지 >ㅁ< (전 미역국이 글케 좋더라구요~~)
밥을 돌솥은아니구 누룽지 옆사진의 도구를 이용해 지었더라구요..
점원분께서 사진찍기전에 가져가 버리셔서 직찍을 못하고.. 아쉬운대로 진열되어있는걸 찍어왔어요 ^-^;;

이미 배가 왠만큼 부른상태여서 밥을 좀 남기긴했지만 누릉지가 너무 맛있어 닥닥 긁어먹어줬답니다^^

 
 

요리와 식사가 끝나고 디져트가 나왔어요.
석류 음료와 체리 아리스크림~
아이스크림을 보니 시중에 판매하는 음식이 아니라 수제인것 같았어요..

리뷰글 작성하는내내 정말 다시 먹고 싶어지네요 ㅠㅠ
흑흑.. 하지만 언제 또 이런 요리를 맛보게 될지... 모르겠어요..
레뷰 덕분에 이런 럭셔리한 음식점에서 식사 할수 있어 너무 행복했답니다.



헤헷.. 레뷰 메인페이지에 한자리 차지할수 있게되어 기뻐요 >ㅁ<
(금방 사라지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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