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는 선생님따라 일시작했다 마음고생만하고...
또 좌절하고.. 한동안 나름대로 힘들었다.

이건 아니다.
다시 회사 다녀야지 마음먹고 요몇일간 여기저기 알아보면서 이력서 넣기에 집중했다.

연말연시라 그런지..
이력서를 넣어도 확인해주지 않는곳도 있었고...
자격 미달임에도 그냥 눈 딱감고 넣어본곳은 당연히 떨어졌는지 연락이 오질 않았다.
두번째와 세번째 연락온곳을 지난6일에 면접을 봤다. (첫번째 연락온곳은 너무 멀어서 면접을 포기했었다;)
하루에 두군데 면접을 보니.. 왠지모르게 힘들었었다.

면접을 봤던 두곳 모두 대기업에 복지 빵빵하고 직원이 몇백명 되는 그런 큰 회사는 아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아도 깨끗한 사무실과 면접해 주시던 분의 서글서글한 인상과 부드럽게 이끌어주시는 대화,
그리고 그 회사로 가는 길가에 작은 상점에서 파는 천원짜리 칸타타 원두커피가 왠지 마음에 들었던 그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 다음주 월요일부터 출근 가능하세요? "
기뻤다.
조근조근 페이나 출근시간등을 다시한번 정리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마음을 다잡았다.

난. 이렇게 다시 직장을 다니게 되었다.
앞으로 아주아주 오랫동안 이곳이 나의 둥지였음 좋겠다.



덧. 매일매일 천원짜리 칸타타원두커피를 마실것 같다.

'일상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너무 소홀히 대한 내 블로그...  (3) 2009.01.28
2009년 성공예언.  (0) 2009.01.09
이제 5일..  (2) 2009.01.05
버렸던 영어.. 다시 줍기...  (4) 2009.01.04
안녕? 2009년 잘 부탁해. ^^  (0) 2009.01.04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