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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미소녀 덕분에 친구들에게 거하게 한턱 쏠수 있었다.
다시한번 미소녀에게 감사!! (--)(__)(--)(__)



뉘조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엉망진창인 약도를 보면서 1시간 가량 인사동의 골목골목을 미친듯이 돌아다녔다.
결국 못찾고 전화를 했었지만..
뉘조 직원분의 설명대로 찾아갔지만.. 또 못찾고 말았다. ㄱ-;;;
중간에 다른집을 갈까 수없이 고민했지만 꿋꿋하게 뉘조를 찾아냈다. +ㅁ+/
(장하다..!! 정말 장하다!! ㅠ0ㅠ)

직원분의 안내를 받아 룸으로 들어갔다.
분위기 부터가 편안함을 주는 터라 간만에 만난 그녀들과 이런저런 수다를 나누기 딱 좋은 공간이었다.^^

자리에 앉아 가장 만만한 우슬초(점심특선) 메뉴를 골랐다.
두근두근두근!!! *^-^*

메뉴 : 호박죽 물김치 시절무침 전 묵 장김치편육 들깨전골 식사(연잎밥 찬 된장찌개) 야생초효소




식기들이 매우 예쁘다. 정갈하게 셋팅을 해주신다.



호박죽과 물김치로 입맛을 돋구어준다.
호박죽을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적당하게 단맛으로 맛있었다.
물김치는 아주 차갑진않고 적당히 차가웠다. 살얼음이 동동 떠있었음 더 좋았을것 같다. ^^




시절무침 이었나보다.
고기는 쫀독쫀독했고 채소는 아삭아삭했다.
배를 채썰어 같이 버무려놔서 그런지 단맛도 나면서 맛있었다.



묵.
위에 잘게 썰려 뿌려진 부추가 억세지 않아 먹기 좋았다.
참기름이 좀 많은 느낌도 들었지만 맛있게 냠냠^-^



연근과 쑥전
먹기좋은크기로 인원에 맞게 셋팅되어 나온다. 대부분 모든 음식이 딱 맞게 나온다^^
연근은 단맛이 나고 튀겼기때문에 고소했다.. 강하지 않은 깔끔한 맛이다. 
쑥전은 원래 맛있기때문에 더 말할것도 없겠다. ㅎㅎ  



장김치편육.
편육이 너무 부드러웠다.
백김치에 편육을.. 그위에 김치를 놓고 한입에 넣으면...
고기가 사르르 녹는다. 크으~




편육이 나오면서 들깨전골이 나온다.
사실.. 이게 전골인지는 몰랐다;; 그냥 들깨스프같은건줄 알았다^^;
맛은 고소~하고 속에 들어있는 버섯들이 맛있다.
개인적으로 버섯을 좀 좋아라해서 맛있게 싹싹 비워 먹었다 ^^



이제 요리가 끝났나보다.
된장찌개와 각종 밑반찬들이 나왔다.
그리고 대망의 연잎쌈밥!!!!
사실.. 이 밥때문에 이집으로 결정했던것이다 +ㅁ+/








거의 모든 코스들을 깨끗하게 비워주면서 식사를 했다.

맛있게 냠냠~
잼있게 재잘재잘~

개인적인 생각으론 상견례나 중요한 손님을 접대하는 자리로 굉장히 좋은것 같았다.
사실 친구들과 가서 즐기기엔 약간.. 조금.. 부담스럽긴 한것 같아요^^

최대감댁이 서울이라면 어머님 아버님과 함께 마실나가기 딱 좋을것 같은데..
최대감이 서울이 아니라 힘들것 같아요...
뉘조에서 천천히~ 편안하게 식사하시고 인사동길에서 구경하심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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