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의 눈이되어 책을 읽어주는 똑똑한 휴대폰 SPH-LH8600S (와인폰3)

눈이 불편한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LGT에서 시각장애인용 휴대폰 2천대를 생산했답니다.
책읽기 힘든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 상남도서관의 책읽어주는 도서관에 접속해 읽고싶은 책을 다운로드 받고 음성으로 책을 읽어주는 똑한 휴대폰입니다.
모든메뉴를 소리내어 읽어주고.. 문자작성이나 수신된문자도 소리내어 읽어준대요~
거기다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효도폰으로 불리는... 안성기와 전인화가 한참 선전하던 와인폰3!!!!!
와인폰3는 디자인도 너무 예쁘고 일반 와인폰3와 기능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고 폴더라 더더욱 사용하기 편리한것 같더라구요..>ㅁ<
절대 제가 LGT직원이라서 그런건 아니구요..!! 최신폰을 이용해 복지에 힘쓴 LGT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


LG전자, ‘책 읽어주는 휴대폰’ 시각장애인 지원 기사 보러가기


2천대 라는 한정된 수량을 생산하다보니 희망하는분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량이지만...
LGT로선 어마어마한 투자를 한것은 틀림이 없는것 같아요..
한두달전쯤 미리 신청접수를 받고 2천명을 선발해 선발된분들께만 제공되고 있답니다.

요즘 요것땜에 정신 쏙빠지게 노가다하고있답니다ㅠ0ㅠ
제업무도 아닌데.. 전직원이 매달리게 되다보니 안할수가 없더라구요 흑흑흑...ㅠㅠ

점자 안내문이 너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요 설명서는 더 신기하더라구요..
어쩌다보니 블로그까지 올리게 되었어요~~^^;;

찬찬히 한번 구경해보세요^^

점자가 송송송 박혀있는 안내문이예요..
여기에는 물품수령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씌여있다고 그러더라구요...^^

으읔;; 봐도 뭐라고 적힌건지 모르겠어요...;;

요게 이번에 LGT에서 제공한 LH8600S(와인폰3)입니다.
블랙과 골드의 색상이 참 예쁘게 조합된것 같아요~ >ㅁ<
정면의 동그라미 부분이 매직홀을 연상시키는것 같아요;;; 매직홀은 삼성인데;;; 더헛헛;;;

 

구성품은 간단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충전기가 별매상품으로 바뀐뒤부터는 휴대폰 구성품이 좀 간략해진 느낌이예요..
박스도 확실히 작아진것 같구요;; (그걸 이제 느낀건 뭐예요!!;;)
본체, 배터리2, 배터리 전용 충전거치대, 사용설명서(한글/점자), 이어마이크, 어댑터
일반 와인폰3에서 점자설명서만 추가된것 같아요...^^

으음.. 역시 뭐라 씌인지 모르겠어요...
암튼 눈이 안좋아 점자를 이용하시는분들께는 정말 좋은 아이템인것만은 틀림없는것 같아요^^

쨔쟌... 1박스에 휴대폰박스가 10개씩 들어있습니다.
몇박스 안남은거 보니... 하루 나갈꺼 다 나가고 나머지박스인것 같아요...
대충 하루에 120개~180개 사이로 발송되고 있는것 같아요...;;;
지금 회사에 24박스가 쌓여있다죠....ㄱ-;;; 크헐헐;;;

휴대폰 나밍하는 모습이예요...ㅠ0ㅠ
눈이 불편하신분들이 직접 나밍을 할수가 없기때문에 직접 나밍해서 발송처리 하고있답니다.ㅠㅠ

① 종이안내문에 고객성함, 전화번호 적고...
② 휴대폰 박스 뜯어 휴대폰에 배터리 끼우고 전원키기..
③ ##10306# + 고객전화번호 입력후 저장
④ 3번 하고나면 자동재부팅
⑤ 휴대폰본래 비닐에 넣어 박스에 넣어 재포장하기..
⑥ 점자 안내문 넣어서 쇼핑백 포장..
⑦ 송장출력해 붙이기...

여기까지가 나밍작업입니다 ㅠ0ㅠ

이작업 전에도 해피콜+미비서류챙기기+미납.위약금 납부 등등 여러가지 작업이 있지만
요건 알바생들 뽑아서 작업하는 중이랍니다.. (그나마 다행이죠...ㄱ-;;)

하루종일 나밍하고 포장하고...
내업무도 아닌데 이걸 대체 내가 왜 하나 하는생각에 스트레스 만땅이지만..
그래도 그만둘 생각은 별로 없어서 그냥 얼른 시각장애인폰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면서 지내고 있답니다. ㅠ0ㅠ

이게 송장 붙이고 택배기사님 기다리는 모습입니다...ㅠㅠ
저걸 거의 저 혼자 나밍하고 거의 저혼자 포장한답니다...............
제 본래업무는 웹디인데요.......... ㄱ-;;;;;;;;;;;; 
언제부턴가.. 전화응대까지 하고있는 절 발견할때면... 본업과 점점 멀어지는 절 보면서...
참...참.... 속상합니다;;;
전산업무는 죽어도 손대지 말아야지 했는데........
점심제공에 일당 5만 쳐준다는 말에.. 스캔하러 오늘 출근했습니다;; 크헐헐;;
이러다 개통업무까지 손대진 않을지 걱정.. 또 걱정됩니다 ㅠ0ㅠ

하지만 좋은 취지의 휴대폰이니..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최대한 긍정적인 마음으로 마무리 하도록 노력하려구요^-^;;
(좋은말로 마무리 하기엔 제 불평이 컸나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