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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4일 화요일

출산예정일이 일주일이나 지났는데도 아무소식이 없어
구정지나고 25일에 유도분만하기로 했었는데
착하게도 아가가 알아서 24일에 나와줬어요~^^

새벽 6시 이슬이 비춘뒤 바로 진진통이 시작됐어요..
진통온 시간이 시댁인데다 새벽시간이라 혼자 조용히 참았어요;;
8시가 다되어 갈때쯤 부터 샤워하고 아침밥먹고 병원으로 향했어요..

병원에 도착해 바로 내진실에서 내진을 했더니
 이미 50%가 진행됐다고 입원실에 못가고 진통실에서 대기했어요..
전 배진통이 안고 허리진통이 오더라구요
간호사님이 얼굴에 힘주지말고 대변보듯이 힘주라는데...
누워서 대변을 본적이 있어야 힘이 들어가죠;;;
6~7시간정도 허리와 치골이 빠져버리는것 같은 고통을 견뎌야 했어요...

자유진통실에서 공가지고 노는것보다
전 화장실에 앉아서 힘주는 연습한게 제일 효과적이었어요..
화장실 정말 초초초 강츄~!!!
그렇게 연습하고 다시 침대에서 힘주니까
애기가 정말 제법 내려와서 분만실로 들어갔어요~

분만실에선 뭐..
열번이하로 힘주고 콩이 출산했답니다..^^
진통이 힘들어서 그렇지 분만은 할만 하더라구요~~^^;;

제가 다닌 병원은 감성출산을 하는병원이라서
태어난 콩이를 바로 제 가슴에 눕혀서
한시간가량 최대감님과 셋이서 교감을 나눴답니다. ^~^
콩이도 나온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엄마 아빠랑 함께하는 그 짧은 시간에 태변까지 보더라두요...

욘석... 너두 수고했어~~^^
콩아 엄마랑 아빠랑 행복하자~~♥
사랑한다 콩아~~~


우리 콩이는요..
2012년 1월 24일 오후 4시 17분
4.18kg 로 태어난 건강한 사내아이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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