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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친구녀석 한명이 아프리카 잠바이 어린이 돕기에 동참해달라고 부탁을 해왔다.
사실 나는 해피빈으로 기부에 참여해본적은 있지만 현금으로 참여해본적은 없었다.

2만원이 없어도 당장 힘든일은 없겠지만 선뜻 쉽게 OK하지는 못했다;
(아.. 나 자신이 넘 쪼잔해보여ㅠㅠ)
이체로 주겠다고했지만 내심 마음한편에 뭔가 남는 느낌이었다.
왠지 강매 느낌도 좀 들었던것이 사실이구...ㅠ_ㅠ;;;

그러다 시간이 지날수록 좋은일을 하는것 같은 느낌에 꼭 해야지 생각을 하게됐다.
이래저래 어영부영 늦어지진 했지만 동참하고나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다.
이게 어떤 방식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돌아갈지는 알수가 없어서 조금 찜찜하긴 하지만..
친구가 다니는 교회라니까.. 믿어보려구 한다^^

내가 하는 작지만 첫 기부인데 잘 활용되었음 좋겠다.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 또 좋은일을 할수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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