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제 어느덧 결혼식도 4개월 밖에 남질 않았더라구요~
두달전만해도 6개월이나 남았는데 뭐~ 라고 생각하고 빈둥빈둥 놀기만 했는데
이제 정말 준비해야한다는 생각이 팍팍 오더라구요... 으아아아악!!!


다른 예비 신부님들은 10회에 260만원짜리 피부관리도 시작하신다고 하시구....
본식은 4달 남았지만 리허설이 2달남았다는 사실에... 저도 맘이 급해지기 시작했어요 +ㅁ+/


그래서 저도 피부관리가 절실하다 판단하구 어마마마의 지인분들의 소개로 여기저기 다녀봤어요~
(라고 해봐야 딸랑 3곳 다녀왔어요 ㅎㅎㅎㅎ)


상담결과.. 주근깨관리가 정말 시급하더라구요...
어떤 피부관리를 받더라도 주근깨가 옅어질순 있어도 깨끗해지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지금부터 관리받아도 리허설까지 빠듯~한 일정;;

앗! 워워워~ 돌 내려놓으세요!!!  얼른 정정할께요...
전 무척이나 어두운 피부톤에 주근깨가 많지만 사랑스럽지는 않아요.. ㅋㅋ



처음에간 병원은 어마마마의 친구 오빠가 하는 병원이었어요.. (위치:천호동)
그곳에선 1회 시술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35만원의 견적을 주셨어요...
엄마가 귓속말로 일산에 가서 상담하고 결정하자.. 라고 속삭여 주셨어요ㅋㅋㅋ


두번째간 병원은 동네 아저씨가 일하는 건물에 있는 병원이었어요..(위치:영등포)
벗뜨;; 주근깨 제거 시술은 하지 않는다며 피부과에 가보라고 하시더라구요 ㅋㅋ


세번째간 병원은.. 좀 알게된 경로가 복잡해요 ㄱ-;;
어마마마의 동네 아는 아주머니의 지인이 싸게 하고 온병원인데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분도 직접 아는게 아니고 그분 친구가 병원 원장이랑 친구라네요;;
음.. 정리를 하면.. 어마마마의 지인의 지인의 지인의 친구가 원장인거죠 ㄱ- (위치:일산)

IPL 3회정도 시술하고 그때쯤이면 점도 조금 옅어지니까 그때 빼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손바닥에 왕따시만한 점이 있어서 그것도 빼기로 했구요^-^
(손바닥점은 피부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다구 하더라구요...)

IPL3회 + 비타민관리 3회 + 점 빼는거 = 20만원정도에 겟! +ㅁ+/
정말 너무 저렴하죠??? +ㅁ+/
비타민관리까지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해주신다더라구요 꺅~
가격도 넘 저렴해서 바로 시술하고 결제까지했답니다~ㅋㅋ


저처럼 지인의 지인인의 지인소개가 아니라면..
병원내부에 적혀있는 pop보니까 IPL+비타민관리 1회에 10만원이더라구요...



 IPL시술 상황을 설명 드릴까해요 //ㅅ//
두근두근대는 마음으로 배드에 가만히~ 누워있으면
간호사언니가 전문가다운 손길로 깨끗히 클렌징을 두어번해주시구.. 젤을 발라주시더라구요..
그리구서 선생님께서 기계로 얼굴을 비비적비비적 하시면서 꼼꼼히 주근깨를 태워주셨어요^^;;;;
처음엔 쬐끔 따끔거리길래 참을만 했는데..
너무 꼼꼼한 의사쌤께서 비슷한 부위를 연속으로 태워주시는 바람에...
못참을 정도로 따끔따끔해 지더라구요.... ㅠㅠ

하지만 따갑다고하면 고만 하실까봐 이 꽉 깨물고 참았답니다... ㅎㅎㅎ

(전.. 독한뇨자니깐요~ ㅋㅋ)
IPL시술후 진정팩을 20분가량 해주시고 또다시 전문가다운 손길로 기초화장품과 썬크림을 발라주신답니다..^^
팩을 하기전과 팩을 하는 도중.. 그리고 팩을 띄어낸후에도 계속해서 얼굴은 화끈화끈...;;;;;
꼭 한방 얻어맏고 부웅부웅 붓는 느낌이었어요^^;;;;
 

나중에 거울을 봤더니....
헐~
정말 주근깨가 징그러울 정도로 씨커매졌더라구요..
요게 3일정도 지나면 딱지가 쬠씩 떨어지구 점점 깨끗해진다고 하더라구요^^
담주에 비타민관리 해주신다구해서 엄마랑 스케쥴 잡아놨어요..
제꺼 비타민관리 받으러 가는길에 엄마도 시술하신대요 ㅎㅎㅎ


열심히 수분공급해주면서..
철저한 은둔 생활로 햇볕과는 만나지 않을꺼구요....
집안에서도 썬크림을 생활화해서...
9주뒤에 깨끗한 피부로 당당하게 리허설 할수있도록 열심히 다녀볼꺼예요~
아자아자 파이팅!!! +ㅁ+/




덤으로 점뺀 증명샷~


손바닥에 난 점도 빼줬어요.. 하두 사람들이 피부암된다고 빼라고해서 이번기회에 살포시 빼줬어요 >ㅁ<

첨에 손바닥에 점이 생겼을땐 하이테크볼펜에 찍힌것 같았는데 점점 커지더라구요..
그냥 몇년간 방치해뒀더니.. 점이 너무 커져서.. 저 구멍만해졌어요;;;;;

(정말 저만했어요; 뭐 받을때 손내밀면 다들 웃을정도로 컸어요;;;)
 점빼기 전에 미리 사진이라도 찍어놓을껄;; 그러구보니 사진도 안남겨놨더라구요;;

시술 부위가 너무 커서 바르는 마취약으로는 고통이 고스란히 전해져 와서...
결국 주사로 마취를 한번 더하고 시술했답니다...ㅠㅠ (의사쌤... 마취주사 너무 아팠어요..ㅠㅠ)


왼쪽 사진의 왼손 새끼손꾸락에도.. 몇일전에 피같은게 맺히더니...
점점 까매지더니 결국 점이되더라구요...ㄱ-
같이 지져줬어요 +ㅁ+//



새살이 솔솔 나도록 아빠의 비싼 이지덤을 훔쳐바르구 있답니다;;
전.. 소중하니까요~ ♪


여담으로...
저희 아바마마는 쫄쫄이를 애용하시면서 라이딩을 즐기시는데요~ (저희 아바마마 멋지시죠? >ㅁ<) 
자전거 페달이 라이딩신발과 붙어있는 관계로... 한번 넘어지면 심하게 다치신답니다;; ㅠㅠ

광대를 콩크리트 바닥에 접촉해주신다거나....
엉덩이와 허벅지에 피멍이 든다거나.....
양쪽 무릎을 콩크리트바닥과 만나게 해주신다거나...ㅠㅠ

아바마마 제발 조심히 좀 타세요...ㅠㅠ

 그리고 아바마마께서 광대 긁으셨을때 사온 이지덤.. 제가잘 쓰구있어요...
아빠 사랑해요~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