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무궁화 ^-^

마을버스를 기다리다 무궁화를 만났어요...
정말 오랜만에 무궁화를 본거라 너무 반가웠었답니다^^

포스팅하려고 검색해보니.. 무궁화는 국화로 지정되어 있진 않더라구요...
정말 충격이었어요.........
여태까지 30년 쬠 안되게 살아 오면서..
우리나라 국화는 무궁화라고 생각했는데 한번도 국화로 지정된적은 없다네요.....;;;;

그래두 그냥 전 국화로 믿으려구요...
^-^

같은날 버스 갈아타려고 내렸던 환승장에서 이런 충격적인 모습을 봤어요...
대체 누가 피지도못한 무궁화를 요렇게 다 뜯어와서 뿌려놨는지...
화가 치솟았지만.. 제가 어쩔수 있나요;; 그냥 씩씩대면서 참았어요..;;;;;


그후로 몇일뒤..
사건의 진상을 알게됐어요......
 ㅋㅋㅋ

버스기다리다 우연히 위를 올려다봤더니...
건물위에 무궁화가 심어져있더라구요....
전날 비도오고 바람도 쫌 불어서 자연적으로 떨어졌던 거라는~~ㅋㅋ
괜히 혼자 흥분했었어요 ㅎㅎ

오랜만에 무궁화를 보면서 가슴 뭉클해졌던 날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