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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이 된 내 붕붕이 프라이드..
자동차 검사 기간이 또 찾아왔어요~
10년 넘은 차라.. 2년마다 한번씩 자동차 검사를 받아줘야 한답니다.
토요일에 받고 싶었는데 예약이 꽉꽉 차서 평일밖에 예약이 안되서 난감했었는데 애들 병원 다녀오는날 시간이 조금 남아서 부랴부랴 남편이 예약 잡아줘서 자동차검사까지 클리어 했답니다 ㅋ
워킹맘은.. 연차를 내도 쉬질 못하네요 ㅋㅋㅋ

그래두 깔끔하게 탄편이라..
너무 츄리한 모습은 아닙니다.ㅋㅋ
저의 드림카인 레이로 넘어가고 싶기도 하지만..
넘나 탄탄한 프라이드를 보내긴 너무 아까운거 같아요~
제차를 보시는 어른들도 다들 프라이드 좋은차라고.. 오래 타라도 하시더라구요..
다음번 자동차 검사때까지 데리구 다녀보고 그때 생각해보려구요 ㅎㅎ

작년에 배터리도 새걸로 교체하고, 세루모터 고장으로 시동이 안걸려서 세루모터도 교체했고, 겨울이 다가와 안전을 위해 타이어교체도 했고..
올여름에 엔진오일도 교체했고, 브레이크액도 교체했고,
워셔액도 빵빵히 채워뒀었어요..
큰고장없이 잘 끌고 다녔던터라 별 걱정없이 검사원님께 프랑이를 넘겨드렸어요~

다된건지 오라고 손짓하시길래 후다닥 달려갔더니...
불합격 안겨주셨어요;;;
엥??
제 차가 브레이크등이 안들어온대요...;;
분명 주차할때마다 주차장에서 들어오는거 봤는데;;

옆에 간편수리가 가능한곳에서 브레이크등 교체하고 재검받아도 되고 외부에서 교체하고 와도 된다 하셨어요..
에잇.. 살짝 고민하다 걍 수리하러 들어갔어요~
주차를 뙇~! 하고 브레크등이 안들어와 불합격을 받았다 말씀드리니 등이 들어온다는거예요;;;

음.. 이상하다... 방금 불합격받았는데;;
정비해주시는분 말로 브레이크스위치가 고장났을거래요..
살짝 이아저씨 뭐지?? 내가 여자라 아무거나 고장났다 하는건가?? 했는데 좀있다 브레이크등이 안들어오더라구요...
스위치가 붙었다 떨어졌다 하면서 켜졌다 꺼졌다 하는거래요.. 되게 위험할수 있는거라고 교체하라 하시더라구요~
교체비용은 2만원이었어요...

생김새는 요런건가봐요..
뭐 공임비가 있으니까.. ㅎㅎ 교체했어용~
뭐 이정도면 눈탱이까진 아닌거 같아요 ㅋ
근데 솜씨 쫌 있으면 그냥 유툽같은 영상 찾아보고 diy로 수리도 가능할거 같아요 ㅎㅎ
전 나름 바쁘니까 걍 지출해줬어용~

교체하고 아저씨가 다시 검사하러 들어가지말고 그냥 후진해서 아까 검사원한테 보여주고 가면 된다고 깨알팁을 주셔서 다시 줄 서지않고 바로 재검받고 나왔어요~ ㅎㅎ
검사결과를 재출력해주진 않고 요러케 불합격찍혀있던부분에 그냥 스티커 붙여주시네요 ㅋㅋㅋ

타이어도 양호 하고, 브레이크도 괜찮대요~
후후후훗.. 그럼요 다 수리했는걸요~
워낙 주행거리가 짧아서.. 너무 안타서 걱정인 제차...
부디 다음번 직장은 차가 안막혀서 마구 끌고 다닐만한 곳이었음 좋겠어요..
현재 직장은 대중교통은 50분걸리는데 자차로 갈때는 안막힐때면 30분인데 막히면 1시간30분이 되는 기가막히는곳 이랍니다 ㅋㅋㅋ
제가 남편한테 차 받은지 4년정도 되어가는데 1만도 못뛰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앞으로 몇년이 될진 모르겠지만 잘 부탁한다 프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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