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
무작정 해돋이를 보자고 최대감과 얘기했더랬죠~
아이들이 점점 커갈수록 더 많이 다녀야겠다 생각하는 요즘이랍니다.
차박까지 각오하고 제가 퇴근하자마자 출발하기로 했더랬어요~
우연히 최대감이 망상해수욕장캠핑장에 딱 한자리가 있다면 잡겠다 하더라구요~
와우!! 정말 대박!!!
가격도 여태 다니던 캠핑장에 비해 너무 착해요!!
세상 착함~ >ㅁ<
증말 내 남푠이지만 짱 멋졌음!!
제가 말일에는 절대 쉴수없는 직종에 근무하는터라..
12월 31일에 마지막날이라고 오전근무만하고 1시30분 퇴근해 슝 집으로 날아가 바로 강원도로 떠났습니다~
남푠이 애들옷 다 입히고 캠핑장비까지 다 차에 테트리스해놨더라구요..
완전 짱짱 멋진 모습!!! +ㅁ+/
망상은 장작은 땔수 없다는 비보에
퐈이아는 포기했어요...ㅠㅠ
불씨가 튀어 화재의 위험이 있기때문에 숯사용만 허가된다 하더라구요.
바람(?)처럼 날아갔지만..
도착하니 칠흑같은 어둠이 내려앉아있었어요ㅠㅠ
어둠속에서 남편과 열심히 텐트를 세우고..
바로~ 저녁을 사먹었어요 ㅋㅋㅋㅋㅋ
치킨과 컵라면으로 배를 든든히 채우고 꿀잠을 잤어요~
아주버님께 기름난로를 빌려왔던터라..
추위에 떨기는커녕 살짝 덥고 답답했어요 ㅋㅋㅋㅋ
텐트도 살짝 열고 잤어요;;
기름 냄새때문에요 ㅠㅠ
암튼 아침이 밝았고~
애들을 깨워 단단히 옷껴입고 바다로 출발했어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잡으셨더라구요~
총총 걸음을 옮겼습니다^^
아침잠이 부족한 아드님께서 땡깡도 피우십니다.
역시 4살에겐 조금 버거운거 같아요..
(아 5살됐네요; ㅋ)
그래도 새해 첫날이라 그런지 애아빠가 짜증도 안내고 아이를 달래줬어요~
오구오구 너무 착하네요 남푠~ ㅋ
큰 아드님과 셀카도 남겨주고~
20~30분 기다리니 해가 뜨기 시작하더라구요~
저 멀리에서 살짜기 올라오기 시작~
조금더 잘보이는곳으로 다들 이동이동 하셨어요 ㅋㅋㅋ
전 그나마 손만 쭉~ 올려 연신 찍었습니다^^
기본 줌렌즈만 장창한 터라 땡기는데 한계가 있네요 ㅋㅋ
(차라리 핸드폰이 더 많이 땡기네요 ㅋㅋㅋ)
한번 뜨기 시작하니 순식간에 떠오르더라구요~
똥그랗게 떠오른 해가 스물스물 흩어지기 시작해요~
2019년에 첫 해돋이를 바라보며
온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했습니다.
난생 처음 보는 해돋이가 우리 아이들과 함께여서 너무 행복했답니다.
생각보다 춥지도 힘들지도 않았어요..
아이들도 너무 좋았는지..
내년에 또 오자고 하더라구요^^
이쁜 내강아지들~☆
내년을 기약하며 뒤돌아섰더니
이리도 많은분들도 서둘러 돌아가고 계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캠핑하면서 종종 나가봤더니..
자정쯤부터 차박하시는분들이 늘어나시더라구요..
(12시엔 확실히 주차자리 있었어요 ㅋㅋ)
그리고 아침 7시쯤엔 주차할곳이 없어서 뱅뱅~ 돌고 계시더라구요..
아무래도 다들 새벽에 달리셔서 동해로 오셨나보더라구요^^;;
언제부터 주차자리를 찾아 뺑뺑 도셨는진 몰라도 아침4~6시전엔 오셔야 어딘가에라도 차를 주차하고 해수욕장에 가셔서 해돋이를 감상하실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31일에 너무 늦게 도착해 아무것도 못했는데..
해돋이보고 슬슬 움직였답니다 ㅋ
요거는 다음포스팅에 남겨보도록 할께요~
알짜배기팁도 함께 넣어서요~ ♡
오늘 포스팅은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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