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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가 벌써 나오는 좋은 세상이죠~
눈내리는데 딸기라뇨~

사과즙을 넣어주는 감동을 선사하셨던 둘째아드님은 과일도 참 좋아한답니다^^

하지만 하원길에 장보러 들어간 마트에서 딸기팩을 들고 항상
 "엄마 딸기 사요?"
라고 사달라 는 눈빛을 쏘는 아드님에게..
"안돼, 내려놔!"
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매정한 엄마예요...
"왜요 엄마? 왜 안돼요??"
라고 우는 시늉을 하며 되묻는 아가에게
"엄~청 비싸서 안돼! 나중에 사줄께~"
라며 안사준지 벌써 보름은 된거 같아요...

저희동네는 물가가 정말 비싸요...ㅠㅠ
딸기 작은팩 하나가 만이천원은 하거든요...
귤 3kg짜리 미니박스 귤도 카드사 할인 할때나 만천원정도 하구요...ㅠㅠ
다른덴 5키로짜리 만원 쎄일도 잘만하던데 이노무동네는 뭐가 이리 비싼지.. 과일 살때마다 손이 벌벌 떨리더라구요...
맞벌이 하면서도 장볼땐 손이 떨리네요..

그래도 직장근처엔 저렴한곳들이 있어 장을 미리 보고 퇴근길에 실어오곤 한답니다 ㅋㅋㅋ
일하면서 장도보고... 돈도 벌고 돈도 아끼고 그러면서 일다니네요~ ㅎㅎ

그저게 점심먹고 들어오는길에 딸기가 저렴하길래 아들생각에 담아왔어요..
큰팩이 7900원!!! 크흐...
카드할인 행사 없이도 이리 저렴~♡



퇴근해 딸기를 쥐어주니이리 좋아하네요...
딸기 냄새맡는다며 연신 킁킁 코를 대는 아드님...
엄마가 너무 안사줬구나 싶어 괜히 짠~




빨리 먹고 싶다며 입맛을 다시는데
너무 너무 귀엽네요 ㅋㅋㅋ

저녁밥보다 먼저 딸기를 씻어줬어요~




저렴한 딸기라 밍밍하거나 시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맛도 좋았어요~♡

맥도날드인형(?)에게 나눠주며 행복해하면서 먹어주네요~^^




이리도 잘먹는데 너무 안사줬나 싶어 미안해지네요^^;;;

담주에도 직장근처에 착한가격에 팔면 한팩 더 사다 먹여야겠어요~^^

딸기 해치우고도 귤 4~5개는 기본으로 해치우는 작은아드님과는 딴판으로 큰애는 딸기는 커녕 사과, 바나나, 귤 전부 거부한다죠 ㅠㅠ
혹시 과일 싫어하는 아이 입맛 바꾸는 방법은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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