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포스팅은..
경험담이며 기억력이 딸린 애미라 기억할수 있도록 포스팅 시작합니다.
저희 둘째 이쁜이가 몹시 매우 작습니다.
39주 유도분만으로 둘찌를 출산했습니다.
큰애를 4.18kg으로 자연분만했던터라..
3.14kg의 둘째는 나름 가볍게 순산했습니다^^;;;
큰애보다야 작았던 둘찌라도 정상체중의 아이를 낳았죠..
하지만 영유아 검진을 할때마다..
항상 1% 혹은 2%를 벗어나질 못하던 저희 아이..
그냥 단순히 잠을 잘 안자서 그렇다 생각하며 나중에 클거다 생각하며 영유아검진을 꺼리기 시작했어요..
어린이집 제출해야하는 서류만 아니면 아예 안했을거 같아요;; ㅎㅎ
그러다 또 서류 제출땜에 바로 예약잡아주는 한 소아과에서 영유검을 받았는데..
쌤께서 대학병원 검진을 받아보라 하시며 왜 여태 안받아보는거냐 뭐라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희애는 매번 1~2%였다.
언어나 행동 발달에 문제가 있지 않았고 단순히 키가 작았던거고 자기 나름대로 크고있다 생각해 안갔다고 하니 그건 엄마 생각인거고 검사하고 의사가 괜찮다고 하면 엄마도 맘 편하고 좋지 않겠냐며 큰병원을 권하더라구요...
뭐 그말도 맞는말이다 싶어 선생님께 어느병원이 괜찮은지 물어보니 부천성모랑 세브란스랑 몇몇병원들 얘기하시는데... 부천성모가 제일가까워 그냥 부천성모로 예약을 잡았더랬죠~
2019년 10월 28일 월요일 초진
검사땐 제가 안가고 애아빠가 갔는데..
피검사하고 손에 엑스레이를 찍었다 더라구요...
피검사는간호사가 한번 실패해서 두번찌르는 바람에..
아이가 미췬듯이 자지러졌다 하더라구요...ㅠㅠ
덕분에 주사트라우마가 생겨 두고두고 ㅂㄷㅂㄷ 했다죠...
원래는 독감주사도 씩씩하게 잘맞던 아이였는데..
그뒤부터 병원 자체를 안간다고 ㅠㅠ
독감주사도 겨우겨우 어르고 달래서 맞았더랬어요;;;;
암튼 피검사 이후에 제가 검사 결과 들으러 갔어요~
검사결과는 정상이래요.. 뼈나이 이런건 얘기 안해주더라구여... 그래서 그건 잘 모르겠어요..
엄마 아빠가 워낙 키가 작은편이라...
선생님이 기대심을 완전히 꺽어버리시더라구요..
선천적으로 기대할수 있는키는 160이래요..
'선생님!! 우리 둘찌 남자예요!!!'
그래도 아빠보단 커야하지않냐 아빠 자랄때보다 잘 먹지않겠냐 했더니 아빠도 산업화가 끝난뒤였다눼요..
한마디로 아빠도 못먹어서 못큰 나이는 아니라는거쥬...
맞아요.. 맞더라구요 ㅎㅎㅎ
절망감을 한아름 안겨주시며 6개월뒤 추적검사를 하자하더라구요..
나중에 입원해서 성장호르몬 자극검사를 할수도 있는데 그뒤에 일은 아직 벌어지지않았으니 그때 얘기하재요..
여기 선생님은 지금까지도 느끼는게...
참~ 설명을 안해줘요... -_-;;
아직도 매우 불만인데... 제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니 말을 못해요.. 쳇.. ㅠㅠ
참 찝찌름하고 기분이 별로인 진료였지만..
나중에 생각하니 쌤이 날려주신 팩폭에 좀 더 자극이 된거 같아요..
너무 길어져서 여기서 살짜기 짜르고 다음에 또 쓸께요~
넘나 글만 많아서 쭈우 아기때사진 투척~♡
이쁘다 내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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